MOVIE JDCINEMA + DATA

봉준호 영화·작품·배역 모음

봉준호의 작품 중 MOVIE JD에서 심화 해설한 5편을 모았습니다. 아래 목록은 전체 경력을 뜻하지 않으며, 영화마다 맡은 배역과 연출을 읽을 수 있습니다.

봉준호 KOBIS 등록 필모그래피 전체 보기 →

기생충 (2019) · 감독

기생충은 가난한 기택 가족과 부유한 박 사장 가족의 관계를 통해 일자리, 주거, 계층 상승의 욕망을 다루는 2019년 봉준호 영화다. 처음에는 과외와 가사 노동을 둘러싼 속임수의 희극으로 진행되지만, 저택의 구조가 새롭게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생존 경쟁과 폭력의 문제로 이동한다. 영화의 인물들은 같은 공간을 사용하면서도 다른 조건으로 살아간다. 줄거리뿐 아니라 기택의 감정, 기우의 계획, 기정의 역할, 계단과 냄새의 반복을 따로 읽으면 결말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살인의 추억 (2003) · 감독

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연쇄 살인 수사를 바탕으로 형사들의 확신과 실패를 다룬 봉준호 영화다. 실제 사건에서 출발했지만 영화의 인물과 장면은 극적으로 구성된 것이므로 사건 기록과 동일시하지 않아야 한다. 지방 형사 박두만과 서울에서 온 서태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단서를 추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믿음은 흔들리고, 범인을 찾는 질문은 누가 왜 진실에 도달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으로 넓어진다. 결말의 시선과 터널, 비와 라디오의 반복은 별도 해설로 살펴볼 만한 요소다.

괴물 (2006) · 감독

괴물은 한강에 나타난 생명체가 한 가족의 딸을 데려가면서 시작되는 봉준호의 2006년 영화다. 가족은 현서가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고 구조에 나서지만 공식 대응은 그들의 말을 충분히 듣지 않는다. 괴수의 공격과 가족의 구출 작전이 중심에 있으면서도,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 누가 보호를 받고 누구의 말이 무시되는지 묻는다. 강두의 서툰 행동, 남주의 양궁, 현서의 생존, 한강과 하수 공간의 대비를 나누어 보면 괴물이라는 제목이 가리키는 위협을 여러 방향으로 읽을 수 있다.

마더 (2009) · 감독

마더는 아들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직접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 엄마의 이야기다. 김혜자와 원빈이 중심을 맡은 봉준호의 2009년 영화로,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와 가족을 보호하려는 욕망의 문제가 함께 움직인다. 엄마는 도준의 무죄를 믿고 마을을 조사하지만 조사 끝에 마주한 정보는 그 믿음을 뒤흔든다. 영화가 묻는 것은 자식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뿐 아니라 사랑을 이유로 무엇을 외면할 수 있는가다. 엄마의 춤, 기억, 침통의 반복은 결말을 읽을 때 중요한 단서가 된다.

설국열차 (2013) · 감독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 안에 사는 SF 영화다. 꼬리칸의 커티스는 동료들과 함께 앞쪽으로 진격하며 열차의 질서를 뒤집으려 한다. 그러나 문을 하나씩 열 때마다 단순히 더 좋은 객실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는 교육, 식량, 권력의 구조가 드러난다. 봉준호의 영화는 불평등한 체계 안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과 체계 자체를 벗어나는 것이 같은 해방인지 묻는다. 커티스와 남궁민수의 목표 차이는 결말을 읽는 중요한 축이다.

기생충 영화 해설

기생충 줄거리·결말·출연진

송강호 · 최우식 · 박소담 · 11개 심화 글

살인의 추억 영화 해설

살인의 추억 줄거리·결말·출연진

송강호 · 김상경 · 김뢰하 · 10개 심화 글

괴물 영화 해설

괴물 줄거리·결말·출연진

송강호 · 배두나 · 고아성 · 11개 심화 글

마더 영화 해설

마더 줄거리·결말·출연진

김혜자 · 원빈 · 진구 · 10개 심화 글

설국열차 영화 해설

설국열차 줄거리·결말·출연진

크리스 에반스 · 송강호 · 고아성 · 11개 심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