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원작과 영화: 폐쇄된 세계의 재구성
설국열차는 프랑스 그래픽노블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원작이라는 정보는 공유되는 세계의 출발점을 설명하지만 영화의 모든 인물과 사건이 그대로 같다는 뜻은 아니다.
핵심 장면과 인물
설국열차는 프랑스 그래픽노블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원작이라는 정보는 공유되는 세계의 출발점을 설명하지만 영화의 모든 인물과 사건이 그대로 같다는 뜻은 아니다.
표현 방식과 이야기의 연결
영화에서는 커티스의 전진과 남궁민수의 탈출 가능성이 중요한 대립을 이룬다. 문을 하나씩 열며 사회 구조를 보여주는 방식이 영상의 공간적 경험으로 강조된다.
다른 장면과 비교해서 읽기
원작 비교를 할 때에는 줄거리의 차이뿐 아니라 매체가 제공하는 시간과 시점을 보아야 한다. 영화의 객실 이동은 관객이 새로운 세계를 확인하는 순서를 직접 통제한다.
영화가 그래픽노블에서 가져온 얼어붙은 세계와 열차라는 발상은 화면에서 통로의 길이와 객실의 순서로 경험된다. 책에서는 독자가 이미지를 살피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는 문이 열리는 순간과 다음 공간이 공개되는 시간을 편집이 정한다. 커티스의 진격을 따라가는 관객은 앞칸을 먼저 볼 수 없고 인물과 함께 새로운 질서를 확인한다. 이 매체의 차이 때문에 원작과 비교할 때에도 인물 이름의 대응보다 세계를 발견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봉준호의 각색은 이동 경로를 계층을 배우는 경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